[그래픽뉴스] 기록적 폭우<br /><br />밤새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수도권 등 중부 곳곳에서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어제오늘 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폭우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서울 동작구에서는 시간당 141.5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1942년의 최고 기록인 118.6mm를 크게 웃돌아서 80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건데요.<br /><br />이로써 어제 내린 비는 서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5년 만에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8일 오전 6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총 422㎜ 비가 내렸는데요.<br /><br />서울의 8월 월별 강수량 평년값이 348㎜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한 달간 내릴 비가 단 하루 만에 집중적으로 내린 셈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중부지방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렇게 많은 비가 또 퍼부을 전망이라는 건데요.<br /><br />모레까지 수도권에는 100~300㎜, 경기 남부지역은 350㎜ 이상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급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피해가 속출하자,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피해 지역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침수지역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통제할 것을 지시했는데요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"국가의 능력은 위기 때 발휘되는 것"이라면서 관계부처에 총력 대응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기록적_폭우 #115년만 #강수량 #정체전선 #침수피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